안녕하세요.
요새 날씨도 더워지면서 모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압구정에서 커플모임도 좋고, 연인간 가기도 좋은 분위기 좋은 술집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여전히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모임 겸 갔기에, 외관보다는 음식 위주로 말씀드리려 해요.
음식을 시키면 이렇게, 속을 달래줄 수 있는? 한입거리를 제공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모임이다보니, 음식사진만 있는데요.
일행을 기다리면서 루꼴라 감자전에 레드와인 한병 먼저 시켜서 먹었네요!
루꼴라 감자전은 정말 제스타일이었습니다. 피자도우 대신 감자전이 도우가 된 느낌인데, 너무 맛있어서 저녁먹듯이 금방 먹어버렸네요.
수제도도리묵구이도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도토리묵구이는 묵 + 버섯 + 지단 + 무절임 등 다양하게 얹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예요
한우육전에 겉절이가 같이 나오는데요. 와인 한잔 하면서 계속 손이 가는 메뉴입니다.
봄을 만난듯한 새싹맛 이라고 해야할까. 요거 별미네요.
생선탕수는 자연산 도미로 조리하셨다고 설명 해 주셨어요.
저는 워낙에 낚시도 좋아하고 잡은 자연산 생선들을 회로 먹거나 저렇게 요리해서 먹는것도 좋아해서
이 음식도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미나리를 얹어서 미나리 향과 탕수소스, 도미의 살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술이 잘 들어가서 라스트로 봄나물전까지 시켜버렸습니다 ㅎㅎ
정말 다양한 봄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이름을 다 모르겠네요 ㅎㅎ
같이 나온 달래간장이 정말 제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이집 진짜 전 잘한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긴 하네요.
다른음식들보다 전종류 음식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이날은 와인 4병 / 전통주 1병 총 술을 5병이나 시켰어요.
가격대가 작년에 왔을때는 4~5만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최소 바틀이 6만원 이상 바틀들로 리뉴얼 하신 것 같더라구요.
콜키지가 4만원인가 그래서 다음에 올때에는 콜키지를 해야겠어요~
5병 중 가장 맘에 들었던 nakd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탄산수로 저 브랜드의 탄산수를 먹은적이 있어요.
이 와인은 화이트와인인데, 향이 정말 좋고 달콤한? 향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스위트와인인줄 알았는데 향이 좋을 뿐 적당한 바디감도 느껴지고 스윗한 맛은 오히려 없었습니다.
5병중에 거의 유일하게 제가 제일 많이 마신 와인이예요.
계산할때 금액보고 놀람 ㅠㅠ~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가격걱정없이 먹긴 했지만 계산할때 한켠이 쓰린 마음은 어쩔 수 없죠 ㅎㅎ
아무쪼록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부부와 정말 좋은 저녁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한번 꼭 방문할 계획이 있어요!
연인들이나 부부동반 모임, 수준높은 한식다이닝 와인을 즐기기 위한 장소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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