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맛집 소개] 매운탕 맛집 산골추어탕

안녕하세요. 알로그 입니다.

 

오늘은 볼일이 있어 화성 봉담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업무미팅을 마치고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오늘따라 날씨는 좋구 바람은 살랑살랑 한게

얼큰한게 땡기더라구요.

 

화성에는 올일이 많이 없어서 근처로 알아봤는데 글쎄... 웨이팅을 하는 매운탕 맛집이 있더라구요.

지역명에 매운탕 치니까 바로 1번으로 나오길래 유심히 광고인지 살펴봤지만 

지역 찐 맛집으로 판명되어 제가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화성 봉담 매운탕 맛집 산골추어탕 정보

 

일단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토요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모이면 가게 주변으로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들 주차를 하시는 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산골추어탕에 가면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대기를 거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카톡으로 본인의 대기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가게 되는 시스템이죠.

 

19번째로 등록되었는데 30분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리다 그냥 가신분도 있고, 한바퀴 도는 시점에 잘 맞췄는지 금방 빠지더라구요)

 

주변 어머님들 이야기 들어보니, 오늘은 그나마 손님이 적은편(?) 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통매운탕은 못먹어서 갈매운탕(갈아서 만든 매운탕)으로 주문 했어요.

평소 추어탕집 가면 먹는 추어탕 느낌이예요. 통으로 시키지 않는 이상 웬만한 곳은 다 갈아서 나오죠.

여기는 갈 / 통 나누어 주문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매운탕에 사리 추가 가능 , 그리고 낙지덮밥이 있는데 보통 모두 매운탕 드시러 오는 곳이라 ^^

메뉴에 메기메운탕도 있는데, 그날 드시는분은 못봤습니다.

끓기 전 갈매운탕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2~3분만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뭔가 제가 상상하던 맛일 것 같아 너무 기뻤죠.

끓는 갈매운탕

이제 먹으면 되는데, 안에 수제비 / 소면 / 감자가 함께 있어요.

수제비는 금방 먹어야 쫄깃하구 감자는 조금 더 익혀서 밥이랑 먹으면 최고입니다.

 

제가 생각한 얼큰한 그맛이 나서 너무 맛있게 먹느라 다른 사진을 못찍었네요.

반찬은 김치 / 콩나물 / 나물 2가지 총 4가지가 나오고 모자르면 셀프입니다.

또한, 이곳의 별미로 누룽지가 있는데요. 상시로 누룽지를 끓여놔서 셀프로 퍼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거 먹고 딱 따뜻하고 구수한 누룽지 한그릇 하면 매운맛도 싹 내려가는 느낌이죠.

운전을 하고와서 반주는 못했지만, 부모님들 모시고 가게 되면 술 한잔 부르는 맛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동네에서 정말 소문난 맛집을 다녀오게 되어 너무 행복한 점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화성 봉담에 볼일이 있으시면 꼭 '산골추어탕'을 방문해서 얼큰한 매운탕 한그릇 하셨으면 해요.